전주시가 지역 공동체 중심 공간인 작은도서관의 운영자들을 대상으로 ‘AI 시대의 홍보 전략’을 주제로 한 실무 교육을 마련하며, 도서관 운영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지난 14일 전주시립도서관 꽃심에서 작은도서관 운영자와 자원활동가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5년 하반기 작은도서관과 함께하는 도서관학교’를 열고 AI 기반 홍보 실무 역량을 키우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토리엔 김태욱 대표(한국생산성본부 홍보마케팅 전임교수)가 강사로 나서 △도서관 홍보(PR)의 개념과 홍보 소재 구성법 △AI 기술을 접목한 홍보 전략 △실제 콘텐츠 제작 노하우 등에 대해 실용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전주시는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전문성과 변화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도서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생성형 AI 활용 기초 교육을 진행했고, 이번 하반기 교육에서는 실무 중심의 홍보 활용 교육으로 연계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건수 전주시 사립작은도서관협회장은 “작은도서관이 가진 장점을 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실질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며 “AI를 활용한 홍보 전략이 도서관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작은도서관은 지역사회의 소통과 문화 확산의 중심”이라며 “앞으로도 운영자들이 시대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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