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허전, 이하 진흥원)이 지역 가상융합 산업의 투자유치와 기업 성장을 본격 지원한다.
진흥원은 18일, ‘전북 가상융합 투자유치 기업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8월부터 11월까지 집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진흥원과 민간 운영사 와이앤아처(주), 최종 선정된 2개 기업 ‘㈜펀잇’과 ‘올모스트올웨이즈’가 협력해 추진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선정된 ㈜펀잇은 실시간 AI 평가 시스템과 실감형 XR 군사훈련 시뮬레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태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방산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모스트올웨이즈’는 글로벌 K드라마 콘텐츠인 ‘케이타운걸즈’ 제작과 AI 기반 영상콘텐츠 개발로 세계 콘텐츠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프로그램은 △전문가 현장진단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투자유치(IR) 멘토링 △IR 피칭 트레이닝 △IR 자료(DECK) 제작 △1~3차 데모데이 발표 등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구성됐다. 투자유치 실전 역량을 체계적으로 높일 수 있는 구조다.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와이앤아처(주)는 국내·외에 지사를 두고 연 6~7개 기업을 TIPS(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에 추천하는 전문 액셀러레이터다. 특히 태국 TIPS 운영사 중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돼, 해외 네트워크 기반 투자 지원도 기대된다.
허전 진흥원장은 “전북 메타버스지원센터는 지역기업의 성장을 돕는 안정적 지원체계로 전환을 마쳤다”며 “앞으로도 미래 기술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 메타버스지원센터는 이번 프로그램 외에도 전문인력 양성과 얼라이언스 프로젝트 운영 등을 통해 지역 가상융합산업의 생태계 조성을 이어가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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