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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가을 무·배추 적기 파종·정식 당부

바이러스병 예방·고품질 채소 생산 위한 현장 영농지도 강화

 

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김장철을 앞두고 가을 무와 배추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적기 파종과 정식을 철저히 해줄 것을 농가에 당부했다.

 

정읍지역의 가을 배추 파종 적기는 8월 중순에서 하순 사이이며, 정식은 파종 후 20~30일 뒤, 잎이 3~4 매 일 때가 알맞다. 특히 최저기온이 25℃ 이하로 떨어지는 시점이 적합하고, 정식은 흐린 날 오후에 하는 것이 활착에 유리하다. 너무 일찍 파종할 경우 바이러스병과 뿌리마름병 위험이 커지고, 늦게 파종하면 저온으로 인한 결구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정식 2~3주 전에는 퇴비, 석회, 붕사를 밭에 뿌려 섞어주고 이랑을 만들 때 배추 전용 복합비료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정식 후에는 15일 간격으로 3~4회 웃거름을 나눠주며, 수분 요구량이 많은 배추 특성상 포장이 마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 병해충 방제도 필수로, 무름병·무사마귀병·배추좀나방 등에 대비하고, 칼슘결핍 시에는 염화칼슘 0.2~0.3%액을 57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가을 무의 파종 적기는 8월 하순경으로, 파종 전 밭을 30~50cm 깊이 갈아 뿌리가 곧게 뻗도록 관리해야 한다. 파종 시에는 한 구멍에 3~5립을 심고, 본엽 2~3매 시기까지 두 차례 솎음을 통해 균일한 생육을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웃거름은 파종 후 20일 전후부터 15일 간격으로 2회 주는 것이 적당하다.

 

이용관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김장철 대비 고품질 채소 생산을 위해서는 적기 파종과 정식, 초기 병해충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현장 중심의 영농지도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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