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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애린원 한규택 대표, 국민훈장 동백장 수훈

“48년 헌신의 결실”… 노인복지 기여 공로로 최고 영예 받아

 

김제시 용지면에 소재한 사회복지법인 애린원의 한규택 대표이사가 지난 5일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 국민훈장 동백장을 수훈했다.

 

이번 훈장은 한 대표이사가 48년간 노인복지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된 것으로, 국내 사회복지계에서 보기 드문 최고 수준의 영예로 평가된다.

 

수상식은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열렸으며, 보건복지부가 주최한 사회복지 유공자 정부포상 시상식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한규택 대표이사는 수상 소감에서 “이 훈장은 저 개인의 것이 아니라 현장에서 오랜 시간 함께해 온 동료들과 지역사회의 따뜻한 지지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노인복지의 발전을 위해 남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제시 정성주 시장은 “한 대표이사님의 오랜 헌신이 국민훈장 수훈이라는 큰 결실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시 역시 더욱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수훈은 애린양로원이 올해로 설립 100주년을 맞이한 해에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1925년 일제강점기, 사회적 약자를 위해 설립된 애린양로원은 국내 현존하는 양로시설 중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진 시설로, 한 대표이사는 이곳에서 수십 년간 복지 현장을 지켜온 인물이다.

 

김제시와 지역 사회는 이번 수훈을 계기로 애린원의 100년 역사와 함께한 노력을 조명하고, 민관 협력 기반의 지역복지 실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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