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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설명회 개최

2026년 사업 확대 앞두고 고용주 이해도 높여
인권 보호·근로조건 준수 강조, 안정적 영농 지원

 

임실군이 2026년도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주 사업설명회를 추진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준비에 나섰다.

 

군은 지난 9일 오수면사무소에서 첫 설명회를 열었으며, 오는 12일 군청에서 열리는 설명회까지 총 100여 명의 고용주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번 설명회는 2026년부터 확대 시행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에 맞춰 5개월 이상 계속 근로자를 희망하는 농가 및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설명회에서는 근로자 선발과 배정 절차, 고용주 필수 준수사항, 2026년도 개정 사항 등을 안내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외국인 차별 방지와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포함해 고용주들의 올바른 인식 확산을 도모했다.

 

 

현재 임실군은 26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배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80%가 넘는 재고용률을 기록해 고용주와 근로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또한 송출국가 다변화를 추진하며, 지난 4일에는 라오스 근로자 11명이 처음 입국해 근로를 시작했다.

 

군은 인권 보호와 근로 여건 개선을 위해 임금체불 방지 노무사 상담, 긴급 의료비 지원, 농작업 가이드북 모국어 번역본 배포 등을 시행하고 있다. 더불어 오수면 금암리 일원에 68억 원을 투입해 90명 규모의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신축 중이며, 내년 3월 준공 후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심 민 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농촌 인력난 해소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고용주들이 관련 규정을 정확히 숙지해 근로자와 상생할 수 있는 건전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고 안정적인 영농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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