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에서 열릴 제62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알리는 성화 안치식이 11일 전봉준 장군 동상 앞에서 열렸다.
행사는 농악 공연 등 식전행사로 흥을 돋운 뒤, 사회자의 개식 선언과 함께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이날 성화 봉송은 아기와 부모가 함께 참여해 성화를 군수에게 전달하는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세대를 잇는 가족 봉송은 지역 공동체의 화합과 희망을 상징하며 체전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성화가 세대를 이어 전달되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받았다”며 “이번 체전이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체육인과 주민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치된 성화는 전봉준 장군 동상 공원에서 하룻밤을 밝히고, 대회 개막일에 맞춰 공설운동장으로 옮겨져 개회식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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