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시가 ‘제27회 김제지평선축제’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축제 기간 동안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축제는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벽골제 일원에서 개최된다.
시에 따르면, 셔틀버스는 평일에는 14대, 주말에는 20대를 투입해 15분에서 30분 간격으로 운행할 예정이며, 김제시청, 시민운동장, 버스터미널, 김제역, 구산사거리에서 벽골제를 오가는 총 5개 노선이 운영된다. 모든 노선은 김제중앙병원을 경유하게 된다.
김제시는 이와 함께 주말 및 휴일에는 하방삼거리부터 벽골제 구정문까지 마을순환버스를 운영하고, 축제장 진입 시 교통 혼잡을 줄이기 위해 셔틀버스 전용차선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도 눈에 띈다. 버스터미널과 구산사거리 노선에는 하루 12회 저상버스를 도입해 장애인과 노약자, 유모차 이용객 등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올해 지평선축제가 추석 연휴 기간과 맞물려 많은 관광객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주차장 혼잡과 차량 정체 등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김제시 관계자는 “올해 축제는 교통편의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가급적 셔틀버스를 이용해 벽골제까지 빠르고 안전하게 이동하며 축제를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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