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 고산자연휴양림에서 열린 제1회 완주 만경강배 트레일런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완주의 청정 자연을 무대로 한 건강한 스포츠 행사로, 와일드&로컬푸드축제(와푸축제)와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풍성한 경험을 선사했다.
대회 코스는 고산자연휴양림을 출발해 안수산과 위봉산성을 경유하는 원형 코스로, 36km, 22km, 7km 등 세 구간으로 나눠 진행됐다. 남자 36km 부문에서는 김형아 씨가 4시간 58분으로 1위를 차지했고, 여자 36km 부문에서는 신민아 씨가 6시간 30분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극한의 도전을 완수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와푸축제와 연계해 참가자들에게 경품과 식대 모두 축제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해 축제와 스포츠 행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했다. 덕분에 참가자들은 완주의 다채로운 먹거리와 문화를 체험하며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의 아름다운 자연을 배경으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스포츠 행사를 마련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완주를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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