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원시가 5년 만에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었다. 3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남원시는 고용 창출과 지역 맞춤형 일자리 정책의 성과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 장관 기관 표창과 함께 1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받았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2012년부터 시행돼,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창출 노력을 종합 평가하는 대표 시상식이다. 남원시는 2020년 우수상 수상 이후 5년 만에 다시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남원시는 기업지원 및 투자유치, 바이오 산업 육성, 전통문화 활성화,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농촌소득 증대 및 소상공인 지원을 5대 핵심 전략으로 삼아, 지역 특성에 맞는 일자리 정책을 적극 추진해왔다. 특히 청년정책위원회 운영과 청년 주거비 지원 등 16개 청년 맞춤 지원 사업을 통해 청년 고용률 43.2%라는 자체 최고치를 달성했다.
통계청 지역별 고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기준 남원시 고용률은 74.7%로 전년 대비 4.3%포인트 상승했으며, 여성고용률과 취업자 수, 상용근로자 수도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원시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5년 만에 일자리 분야 최우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청년과 소통하며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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