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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과 행정이 함께 만든 미래 군산

‘우리들의 군산’ 정책 경진대회 성료… 최우수상에 ‘시간여행 열차’ 선정

 

군산시가 시민과 공무원이 협력해 도시 문제 해결책을 발굴하는 ‘민관협업 정책디자인 우리들의 군산’ 정책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시민이 제안한 우수정책을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난 상반기 “아이가 행복한 도시 조성”, “더 살기 좋은 도시”를 주제로 시민 제안 공모를 진행했다.

 

접수된 총 71건의 제안 중 7건이 최종 본선에 올라, 해당 제안자와 관련 부서 공무원이 정책 T/F팀을 구성해 실행계획을 구체화했다.

 

지난 9월 29일 군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최종 발표회에서는 시민과 공무원이 팀을 이뤄 제안 취지, 기대효과, 실행 방안 등을 발표하며 정책 완성도를 높였다. 군산시 제안심사위원회는 창의성, 주민 편익성, 경제성, 실현성 등을 기준으로 1차 점수와 합산 평가를 진행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최우수상은 최○현 씨의 ‘군산 시간여행 열차’ 제안이 차지했다. 이 제안은 군산의 근대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머무는 관광도시로 전환하자는 내용이다.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할 수 있는 현실성 높은 정책으로 평가받았다.

 

우수상에는 나○수 씨의 ‘우리 동네 공원 이름표 아주기’ , 나○택 씨의 ‘도심 근린공원 정원화 및 인공폭포 설치’가 각각 선정됐다. 이 외에도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은 장려상 4건이 함께 발표됐다.

 

김영민 군산시 부시장은 “이번 정책 경진대회는 단순한 아이디어 공모를 넘어, 시민이 직접 정책 설계에 참여하고 행정과 함께 발전시킨 새로운 시도였다”며 “선정된 제안들이 실제 정책으로 실현되어,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 수 있도록 시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열린 정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참여 플랫폼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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