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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 완료… “더 뚜렷하고 안전하게”

전북대·상산고·서신동 일원 3900여 개 교체… 주소 식별성↑, 긴급 대응력↑

 

전주시가 시민 불편 해소와 도시 안전망 강화를 위해 추진한 노후 건물번호판 정비 사업을 최근 완료했다. 건물번호판은 택배, 배달, 우편 등 일상생활은 물론, 긴급 상황 시 정확한 위치 파악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생활 인프라다.

 

전주시는 5일, 지난 5월부터 약 5개월간 진행한 정비사업을 통해 전북대학교, 상산고등학교, 서신동 일원 3개 지역의 노후 건물번호판 3,918개를 전면 교체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비 대상은 설치 후 10년 이상(2010~2014년) 경과됐거나, 변색·탈색·갈라짐 등으로 식별이 어려운 번호판들이었다. 시는 완산구 1,917개, 덕진구 2,001개 등 총 3,918개를 무상으로 교체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오래되고 훼손된 건물번호판은 도시경관을 해칠 뿐 아니라 주소 식별에도 큰 불편을 준다”며 “이번 정비로 택배와 배달은 물론, 위급 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주소가 명확히 표기된 건물번호판은 소방, 경찰 등 공공기관의 신속한 대응을 돕는 핵심 요소로, 실제 재난·범죄 현장에서 빠른 위치 확인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전주시는 지난해부터 노후 건물번호판 교체를 단계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번까지 총 1만2,276개를 정비 완료했다. 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소정보 시설의 체계적인 정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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