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저소득 가정 아동에게 따뜻한 외식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23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구미희), 샤브올데이 익산신동점(점주 김수환)과 함께 ‘아이행복 식사지원’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샤브올데이 익산신동점이 전액 후원하는 순수 민간 나눔 프로그램으로, 경제적 이유로 외식이 어려운 아동에게 가족과 함께 식사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정서적 안정과 가족 유대감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익산시는 지원이 필요한 아동을 추천하고, 초록우산 전북지역본부는 후원 관리 및 기부금 영수증 발급 등의 행정 지원을 맡는다. 샤브올데이 익산신동점은 오는 11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1년간 아동과 가족을 초청해 따뜻한 식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익산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저소득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동시에, 지역사회 전반에 지속 가능한 아동복지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수환 점주는 “작은 나눔이지만 우리 매장을 찾은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이웃사랑 실천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한 이번 후원은 단순한 외식 지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나눔”이라며 “이 같은 선한 영향력이 지역 전역으로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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