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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정성호 법무부 장관, 묵묵한 리더십이 만드는 법과 정의의 새 장

 

 

법무부는 단순한 행정부처가 아니다. 그것은 국가의 기둥이자, 사회 정의의 척추다. 그 기둥이 흔들리면 정의의 건물은 기울고, 국민의 신뢰는 금세 무너진다. 정권이 바뀌는 시기일수록 이 기둥은 더 큰 진동을 맞는다.


그러나 지금의 법무부는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이다. 그 중심에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노련한 리더십이 있다.
그는 폭풍 속에서도 키를 놓지 않는 선장처럼, 조용하지만 단호하게 법치의 항로를 지켜가고 있다.

 

정 장관의 리더십은 화려한 언변보다 ‘묵직한 실행’에 있다. 검찰 개혁이 여전히 사회적 논쟁의 한복판에 있었던 지난 몇 달, 그는 불필요한 대립에 휘말리지 않고 “법은 감정이 아니라 제도다”라는 원칙 아래 한 걸음씩 전진했다.

 

법원이 별건 수사 부적절성을 지적했을 때, 그는 단순한 사건 대응 대신 “국민이 왜 검찰 개혁을 요구했는가”를 되묻고 기관 내부의 자정 능력 회복을 강조했다. 그 결과, 과거 정권 교체기마다 되풀이되던 검찰의 반발과 내홍이 이번에는 거의 들리지 않는다. 소리 없는 변화, 바로 그것이 진짜 개혁의 힘임을 보여준 셈이다.

 

또한 그는 공소청과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등 굵직한 제도 개편을 주도했다. 이는 단순한 조직 재편이 아니라, “권한의 수직 구조를 수평적 시스템으로 바꾸려는 사법 혁신”이었다. 그는 개혁의 속도보다 안정적 정착을 중시했다.

 

급진보다 균형, 명분보다 실행을 택한 그의 리더십은 법무부뿐 아니라 검찰과 법조계 전반에서 “믿을 수 있는 개혁가”라는 평판을 얻고 있다. 물론 조용한 개혁은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보다는 조용한 서류 더미 속에서, 보고서 한 줄의 문장 속에서 그의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것이 바로 법무 행정의 본질이다. 법은 감정의 언어가 아니라 절차의 언어이며, 개혁은 외침보다 문장으로 완성된다. 그는 그것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조용히, 그러나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법과 원칙의 궤도를 따라가고 있다.

 

정 장관은 메이저 언론으로부터도 “가장 합리적 리더십을 가진 장관”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정치적 온도’보다 ‘법의 온도’를 맞추는 기술자 같다.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면서도 불의에는 침묵하지 않고, 조직의 안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개혁의 방향은 분명히 제시한다. 이 균형 감각이 바로 법치의 품격이자 행정의 미학이다.

 

이러한 성과는 언론의 평가에서도 확인된다. 주요 매체들로부터 ‘냉정한 원칙주의자’이자 ‘실용적인 개혁가’라는 평가를 동시에 받으며, 새 정부 내각에서 가장 균형 잡히고 예측 가능한 리더십을 보여주는 장관으로 꼽히고 있다. ‘뜨거운 정치적 온도’보다 ‘냉철한 법의 온도’를 맞추는 기술자처럼 그는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면서도 불의에는 침묵하지 않고, 조직의 안정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개혁의 방향은 분명히 제시한다.


이 균형 감각이 바로 법치의 품격이자 행정의 미학이 아닐까 싶다. 그가 ‘법’을 단순한 통제의 도구가 아닌,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는 ‘메커니즘’으로 이해하는 것이 그대로 드러난다.

 

결국, 정성호 장관의 노련한 혜안과 흔들림 없는 헌신이 대한민국 법치주의의 기초를 단단히 다지고 있다.
법은 국가의 등뼈이고, 정의는 그 위를 흐르는 맥박이다. 그는 지금 그 등뼈를 곧게 세우고, 그 맥박을 다시 뛰게 하고 있다. “조용한 개혁은 더 멀리 간다.” 그의 묵직한 걸음이, 대한민국의 법과 정의를 새 시대의 빛으로
인도하고 있어서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시선도 신뢰와 기대감을 갖게 된다.

 

최강익ㅣ전 민주당전북도당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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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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