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역 소상공인 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죽산면 일대 ‘죽산삶거리 골목형 상점가’를 김제시 제5호 골목형 상점가로 신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들어 ▲동서로, ▲사자탑, ▲금구리, ▲신풍동(도작9길)에 이어 총 5곳의 골목형 상점가를 지정하며 지역 골목상권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죽산삶거리 골목형 상점가’는 음식점, 슈퍼 등 기존 상권과 공방, 생활소품점 등 새로운 업종이 조화를 이루는 지역으로, 총 30개 점포가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자발적으로 협력해 지정이 이뤄졌다.
지정된 상점가에는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 ▲정부 공모사업 참여, ▲상권 활성화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지며, 소비자는 온누리상품권 사용 시 10% 할인과 함께 사용 금액의 40% 소득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제시는 올해 초 관련 조례를 개정해 지정 요건을 완화하고, 광주 북구 선진지 견학과 읍·면·동 순회 홍보 활동을 통해 상점가 지정 확대를 적극 추진해왔다. 시는 연내 추가 지정도 검토 중으로, 김제시의 골목형 상점가 확대 기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골목형 상점가 지정은 지역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경쟁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며 “지정 확대를 통해 지역경제와 골목상권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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