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실군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인 ‘임실 펫투어’를 선보이며 반려동물 친화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펫투어는 반려가구 증가로 늘어나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수요에 대응하고, 오수의견관광지를 비롯한 군 대표 관광지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우석대학교 RISE 사업단과 협력해 추진됐다.
지난 24일 진행된 첫 번째 ‘임실 펫투어’는 △옥정호 출렁다리 △붕어섬 생태공원 △오수의견관광지 등 임실의 대표 명소를 잇는 코스로 구성돼,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 속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는 여행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관광버스를 타고 반려견과 함께 꽃길을 걷고, 출렁다리를 건너며 사진을 찍는 등 가을 정취 속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이어 오는 31일에는 두 번째 ‘임실 펫투어’가 예정되어 있으며, 이번 코스는 △천만송이 국화꽃이 만발한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오수의견관광지로 구성돼 있다.
임실치즈테마파크는 유럽풍 정원과 구절초 공원, 치즈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인기가 높으며, 오수의견관광지는 ‘의견(義犬)의 전설’을 간직한 역사적 명소로 반려동물과 산책하기 좋은 공간으로 손꼽힌다. 특히 넓은 반려동물 전용 잔디광장과 조형물, 휴게공간이 잘 조성되어 있어 반려인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이번 투어는 반려견 안전벨트가 제공되는 전용 버스로 운영되며, 전문 사진작가와 반려동물 전문 여행가이드 ‘펫가이더’가 동행해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돕는다. 관련 정보는 펫츠고 트래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만큼, 지역의 관광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겠다”며 “이번 투어를 통해 임실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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