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의 청년들이 지역 대표 축제인 ‘고창모양성제’에 주체적으로 참여하며 지역 공동체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고창군은 4일 “고창군 청년정책협의체와 청년창업가들이 올해 모양성제에서 봉사활동과 창업 부스 운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해 축제의 품격을 높였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동안 청년정책협의체 위원들은 자발적으로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서 모양성 일대 주요 구간을 순회하며 쓰레기를 수거하고 분리배출을 안내하는 등 ‘깨끗한 축제’ 조성에 앞장섰다.

고창군 청년정책협의체는 지역 청년들이 직접 참여해 청년정책을 논의하고 제안하는 거버넌스 조직으로, 올해는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청년’을 주제로 다양한 교류와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고창의 청년창업가들도 이번 축제에 참가해 직접 만든 수공예품, 로컬푸드 기반 제품, 고창 특색을 살린 굿즈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창업 아이템을 선보였다.

방문객들은 청년들이 준비한 창업 부스를 통해 청년들의 도전정신과 지역사랑을 체감하며 큰 호응을 보냈다. 이번 부스 운영은 단순한 판매 활동을 넘어, 지역 기반 창업의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다른 청년들에게 도전의 영감을 전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다.

한 청년창업가는 “군민과 관광객들의 관심과 응원이 큰 힘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창업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고창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축제의 주체로 참여하며 지역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열정을 보여줬다”며 “청년이 머무르고 성장하는 청년친화도시 고창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