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주얼리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숙련 기술인과 청년 인재 발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익산시는 6일 “지난 1~2일 열린 ‘2025 주얼리 뿌리기능경기대전’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오는 25일 익산보석박물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우수 기능인과 청년 인재 100여 명이 참가해 △주얼리 세공 △캐드(CAD) 두 분야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심사는 총 11명의 전문위원이 기술 정밀도, 도면 유사성, 기능적 완성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다.
심사 결과, 대상은 △김건영(와이스미스·일반부 세공) △박민혁(인덕대학교·학생부 세공) △김진용(일반부 CAD) △김수연(원광보건대학교·학생부 CAD)이 차지했다.또한 금상 4명, 은상 4명, 동상 4명 등 총 16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 명단은 익산시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 누리집(ifrc.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25일 시상식과 함께 수상작 전시도 열릴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2025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패션산업시험연구원(대표이사 민충기)과 ㈔한국주얼리산업연합회(회장 이문규)가 공동 주관했으며, 익산시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했다.
민충기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기능 경연을 넘어 숙련된 기술인과 청년 인재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주얼리 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익산시 관계자는 “주얼리 산업은 실무 능력과 창의성을 겸비한 인재가 특히 중요한 분야”라며 “앞으로도 우수 기술인 발굴과 산업 기반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익산시는 2021년부터 5년 연속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선정돼, 익산시패션주얼리공동연구개발센터 수탁기관인 ㈔패션산업시험연구원과 함께 관련 사업을 추진 중이다.올해는 3년간 지원받는 ‘선도형(협업형)’ 분야에 선정돼 산·학·연 협력을 통한 실질적 산업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