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황등면에서 어린이집과 지역 주민이 함께한 나눔의 손길이 전달됐다.
7일 황등원광어린이집(원장 정영미)은 황등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바자회 수익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10월 31일 어린이집에서 열린 ‘황등시민을 위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바자회 현장에는 저렴한 가격의 판매 부스와 다양한 체험 부스, 먹거리 코너가 운영됐다. 어린이집 원아와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130여 명이 참여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정영미 원장은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한 뜻깊은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미례 황등면장은 “지역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등원광어린이집은 원불교 재단법인 소속으로 현재 18명의 원아가 재원 중이다. 어린이집은 1:1 감정 프로그램, 오감 표현, 숲체험, 세시풍속놀이 등 아이들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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