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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김환태청소년문학상 수상작 발표

대상 조정연 학생, 산문 ‘빛이 머무는 자리’로 문학적 성취 인정

전북 무주군은 제7회 김환태청소년문학상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 전북 완주군 한별고등학교 2학년 조정연 학생의 산문 작품 ‘빛이 머무는 자리’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정연 학생의 작품은 주제 적합성과 표현의 참신성, 완성도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 학생은 “김환태 평론가의 문학적 정신을 계승하는 공모에서 대상을 받게 되어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학업과 문학 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금상(전북특별자치도지사상)은 충남여자중학교 1학년 김단아 학생의 산문 ‘반딧불은 스스로를 태워 문장을 만든다’가 차지했으며, 은상(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상)은 전북 무주안성고등학교 1학년 강민석 학생의 운문 ‘무주의 숨’, 동상(무주군수상)은 전북 무주고등학교 1학년 이연우 학생의 산문 ‘봄 햇살이 일렁이는 정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가작에는 김소율(대구 월배중학교), 이솔(전북 무주고등학교), 박소윤(대구 도원중학교), 김지연(전북 군산여자고등학교), 김세형(제주 브랭섬홀아시아) 학생 등 5명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들은 “올해 접수된 77건의 작품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학에 대한 열정과 감성을 느낄 수 있었다”며 “문학 비평을 통해 젊은 날을 꽃피우고 후대에 선한 영향력을 끼친 김환태 선생의 뒤를 잇는 청소년들이 계속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환태 청소년문학상’은 무주 출신 문학비평가 김환태 선생(1909~1944)의 순수 문학 비평 정신과 업적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문예 창작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10월 19일까지 작품 접수를 마감하고, 11월 1일 심사를 진행했으며, 8일 눌인 김환태 문학제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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