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뜻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시는 13일 전북익산시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부송도서관 시청각실에서 ‘2025 익산시 아동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동의 꿈과 희망이 빛나는 익산’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유공자 표창 ▲아동의 목소리 전달 ▲아동 인터뷰 영상 상영 ▲풍등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기념식에는 최재용 익산시 부시장, 최재현 익산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비롯해 시의원, 익산경찰서장, 익산교육지원청 교육장, 아동복지시설 종사자,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아동학대 없는 사회를 다짐했다.
이날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에 기여한 9명에게 익산시장상, 시의장상, 경찰서장 감사장, 교육장상 등 유공 표창이 수여됐다.
또한 익산시 아동권리 모니터링단원 2명이 ‘아동의 안전한 생활환경과 건강권을 지켜 달라’는 메시지를 시와 시의회에 직접 전달하며 아이들의 바람을 전했다.
행사장에서는 아동들의 인터뷰 영상이 상영돼 ‘꿈꾸는 미래’와 ‘그 꿈을 지켜주기 위한 어른들의 다짐’을 공유했고, 풍등 퍼포먼스로 아이들의 희망이 하늘로 날아오르며 따뜻한 분위기를 더했다.
한편 11월 19일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지정된 ‘아동학대 예방의 날’로, 이날부터 일주일간은 아동학대 예방주간으로 운영된다.
익산시는 지난 11일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19~25일에는 유관기관과 함께 ‘긍정 양육 문화 확산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다.
최재용 부시장은 “아동의 안전과 권익 보호를 위해 힘써주시는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아이들이 존중받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는 익산을 만들기 위해 시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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