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식 남원시장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를 연일 오가며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정부예산안이 국회 심의 단계에 본격 돌입한 가운데, 지역 핵심 현안사업에 대한 국비 반영을 직접 건의하며 발로 뛰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남원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박희승 의원을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조계원·김대식 의원 등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남원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설명했다. 그는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며 “남원의 미래를 위한 사업들이 이번 예산에 반드시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어 기획재정부 각 사업별 담당 국장들과도 직접 만나 예산 반영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단계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협조를 구했다.
이번에 남원시가 국회 단계에서 증액을 요청한 주요 사업은 남원 경찰수련원 신축(경찰청, 총사업비 442억 원)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문화체육관광부, 170억 원) ,첨단 드론스포츠 활성화 지원센터 조성(국토교통부, 190억 원)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교육부, 213억 원) ,AI기반 차세대 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과학기술정보통신부, 400억 원) ,인구감소지역 공공산후조리원 운영지원(보건복지부, 14억 원) 등이다.
최 시장은 “국회의원과의 긴밀한 공조를 통해 주요 사업들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원의 미래 성장기반을 다지고 지역균형발전을 견인할 핵심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이를 위해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며 박희승 국회의원실,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최 시장은 국회 및 정부 관계자들과 수시로 만나며 2026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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