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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산서면, ‘고위험군 1:1 일촌맺기’로 복지사각지대 해소 나선다

–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고위험 독거노인 결연… 정기 방문·정서 돌봄 강화

 

장수군 산서면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1:1 일촌맺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지역사회 돌봄 체계 강화에 나섰다.

 

산서면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명예사회복지공무원과 고위험 독거노인이 1:1로 결연을 맺고, 매월 1회 이상 대상 가정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확인하고 정서적 교류를 이어가는 맞춤형 복지 돌봄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고립감 해소와 돌봄 공백 최소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면은 첫 활동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의 고위험 독거노인 10가구를 방문,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살피며 따뜻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가정의 주거환경과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호흡곤란이나 우울증 등 건강 이상이 발견된 가구에 대해서는 즉시 복지서비스 및 의료기관과의 연계 지원을 실시했다.

 

임채철 산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은 “정기적인 방문과 지속적인 관심으로 지역 내 고위험 독거노인의 외로움을 덜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겠다”며 “민관이 함께하는 일촌맺기 활동이 지역 복지 안정망 구축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지호 산서면장은 “이번 일촌맺기 사업은 지역이 스스로 돌봄의 주체가 되어 어르신들의 외로움을 줄이고, 따뜻한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는 뜻깊은 시도”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없는 산서면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위험군 1:1 일촌맺기’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매월 1회 이상 정기 방문과 수시 유선 모니터링을 병행하며 운영될 예정으로, 고독사 예방과 취약계층 발굴에 실질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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