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무주읍 전통생활문화체험관과 국민체육센터 주차장에서 가을철 산불전문예방진화대와 감시원 90여 명을 대상으로 산불방지 전문 교육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을 맞아 산불방지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산불방지기술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했으며,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2일에는 산불의 원리, 상황별 현장 대응, 진화 방법 및 전술 등을 다루는 이론교육이 진행됐고, 13일에는 실제 산불 발생 현장을 가정한 실기 교육을 통해 임무 수행 능력과 안전의식을 높였다.
교육생들은 “무주군 전체 면적의 82%가 산림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산불 전문 인력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틀간의 교육을 통해 얻은 지식과 마음가짐으로 올 가을 무주를 산불로부터 지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무주군은 오는 12월 15일까지를 산불 조심 기간으로 지정하고, 군청 산림녹지과와 6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산불방지종합대책본부를 설치해 예방진화대, 모니터링 요원, 감시원을 운영하며 산불 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또한 산불 발생 시 군청을 중심으로 군부대, 경찰, 소방, 무주국유림관리소, 무주군산림조합, 국립공원사무소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통합지휘본부 체계를 구축, 상황총괄반·지상진화반·보급지원반·공중진화반 등 분야별 임무를 숙지하고 신속한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