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과의 직접적인 소통 강화와 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소통위원회와 동부권역 주요 사업 현장을 함께 둘러보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14일 ‘2025년 제2기 시민소통위원회 5차 정기회의’를 제2중앙경찰학교 예정 부지와 스마트경로당 조성 대상지, 유곡리·두락리 고분군 일원에서 현장 중심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민소통위원회는 먼저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예정 부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청취했다. 위원들은 경찰학교 유치의 필요성과 지역 발전 효과에 대해 논의했으며, 남원시 유치를 기원하는 카드 퍼포먼스도 펼쳤다.
이어 운봉읍 소석경로당에서 추진 중인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을 점검했다. 비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장비와 의료차량 운영 계획이 설명됐으며, 시범적으로 실시될 비대면 진료 시연은 16개 읍‧면 대표 경로당이 함께 시청해 관심을 모았다. 시는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노인 안전 강화에 기여할 새로운 복지 모델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민소통위원회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유곡리와 두락리 고분군 홍보관을 방문해 보존 현황을 살피고, 홍보 및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위원들은 “고분군이 남원의 역사적 가치를 높이는 핵심 자원”이라며 체계적 관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시민소통위원회가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행정에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소통으로 더 나은 시정을 만드는 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