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고창읍 교촌마을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교촌경로당 신축을 마무리하고, 1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심덕섭 고창군수, 조민규 고창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지역 기관·단체장, 마을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새롭게 문을 연 교촌경로당은 노후된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2024년 군 보조금 지원을 받아 신축한 것으로, 연면적 84.53㎡ 규모에 주민 편의시설, 주방, 휴게공간 등을 갖춘 현대식 공간으로 조성됐다.
교촌마을은 2019년 도로개설공사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 데 이어, 이번 경로당 신축으로 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모임과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주변에는 하늘공원과 고창향교 등 자연·문화 자원이 자리해 있어 경로당을 중심으로 한 마을 공동체 활동 활성화에도 기대가 모인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교촌경로당 준공은 주민들의 정성과 관심이 모여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어르신들의 쉼터이자 세대 간 소통 공간으로서 지역 공동체를 더욱 따뜻하게 만드는 중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생활SOC 확충을 지속해 모두가 편안하고 행복한 고창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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