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교 현장에서의 헌법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원의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전북교육청은 18일 오후 2시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2025년 교원 대상 헌법교육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헌법을 통한 민주주의 기본 원리와 가치 이해’를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에는 도내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350여 명이 참석했다. 특강은 교육기본법 제2조에 명시된 교육의 기본 이념을 바탕으로 △헌법의 의미와 기본 원리 △헌법에 담긴 국민 기본권 △헌법 31조·35조 관점에서의 지속가능발전교육 등을 다뤘다.
특강은 헌법재판연구원 최용범 헌법연구관이 진행했으며, 헌법의 기본 개념과 교육과정 연계 방안을 중심으로 교원들의 이해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학교 현장에서 민주시민교육과 연계한 헌법 가치 교육 실천 방안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전북교육청은 지난 10월부터 한국법교육센터와 협력해 도내 초·중학교 80여 학급에서 헌법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학생들이 헌법적 가치를 생활 속에서 체득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헌법은 국민 기본권의 최고 규범으로, 이를 교육적으로 실현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존엄성과 민주시민성을 기를 수 있도록 헌법교육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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