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오는 22일 본청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2025 전북 학생수학동아리학술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제는 올해 학생수학동아리 지원사업에 선정된 팀들이 한데 모여 활동 내용과 탐구 결과를 공유함으로써 수학적 의사소통 능력을 높이고 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전북교육청은 2025년 탐구·통계 등을 중심으로 한 학생동아리 39팀과 활동 중심 동아리 61팀 등 총 100팀을 지원했으며, 이 가운데 66팀이 학술제 무대에 오른다.
행사는 특강과 활동발표회, 학술발표회로 구성된다.
초등학생 대상 특강은 전주중인초 김반지 교사, 전주한들초 서진희 교사, 전주화정초 서미옥 교사가 진행하며 ‘우리 주변 속 수학 한 걸음’을 주제로 일상 속 수학적 사고 확장을 돕는다.
중·고등학생 대상 특강에서는 홍익대 수학교육과 오세준 교수가 ‘AI시대, 수학이 여는 새로운 길’을 주제로 강연한다. 인공지능 시대에서 수학이 지니는 역할과 진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발표회에서는 기하, 통계, 규칙성 탐구는 물론 AI, 데이터 분석 등 융합 주제를 비롯해 1년간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펼쳐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참가 동아리의 활동·탐구 결과를 모아 ‘학생수학동아리 자료집’을 제작해 학교 간 우수사례 공유와 동아리 운영 지원에 활용할 계획이다.
문형심 창의인재교육과장은 “학생수학동아리학술제는 학생들이 스스로 탐구하고 협력하며 성장을 경험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학생 주도형 수학 탐구활동이 학교 현장에 더욱 활발히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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