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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유천생태습지 ‘기후대응도시숲’, 산림청장상… 전국 모범 녹색도시로 우뚝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선정… 생태습지와 정원형 도시숲 결합한 입체적 녹지 모델 높이 평가

 

익산시가 추진하는 녹색정원도시 정책이 전국적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익산시는 산림청이 주관한 ‘2025년 녹색도시 우수사례–기후대응도시숲 분야’에서 유천생태습지 기후대응도시숲이 모범사례로 선정돼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산림청은 기후대응도시숲 사업을 추진한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의 완성도, 생태적 기능, 시민 활용도 등을 평가했으며, 시상은 전남 신안군에서 열린 ‘2025 도시숲·수목원·정원 정책 담당자 워크숍’에서 진행됐다.

 

유천생태습지 기후대응도시숲은 도시열섬 완화, 탄소흡수, 미세먼지 저감 등 기후 대응 기능을 갖춘 도시형 숲으로, 익산시는 올해 10억 원을 투입해 약 1㏊ 규모로 조성했다. 낙우송과 메타세쿼이아 등 수목을 비롯해 억새·띠 등 초화류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도록 배치해 정원형 숲 형태로 꾸몄다.

 

또한 산책로와 경관 시설을 정비해 생태습지와 도시숲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입체형 녹지 공간을 구현했다. 유천생태습지는 생태하천복원 사업을 통해 생태 기반을 갖춘 곳으로, 도시숲 조성과 결합하며 생태환경과 녹지 기능이 동시에 강화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 관계자는 “기후대응도시숲은 단순 조경을 넘어 도시 환경의 회복력과 생태 건강성을 높이는 핵심 정책”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녹색정원도시 조성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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