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어르신들의 노후 소득 보충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대폭 늘려 총 5,317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2026년 노인일자리 사업 예산은 총 234억 원으로, 지난해 193억 원보다 21% 증가한 역대 최대 규모다. 사업 유형별로는 △공익활동형 3,417명 △노인역량활용형 1,200명 △공동체 사업단 350명 △취업지원 및 시니어인턴십 350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내년에는 어르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한 ‘노인역량활용형’ 일자리가 크게 확대된다. 신규 직무로는 생활안전관리단,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안내 지원, 응급안전안심지킴이 등이 도입돼 지역 내 공공안전과 복지서비스 강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취업지원 및 시니어인턴십 사업은 대한노인회 등 민간기관을 대상으로 공모 방식으로 추진되며, 민간 기업 연계와 현장 인턴십을 통해 민간 분야 취업 연계 활성화도 도모한다.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은 12월 1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각 읍·면사무소, 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 부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가능하다.
부안군수는 “이번 노인일자리 확대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의 주체로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특성과 역량을 반영한 다양한 직무와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령친화적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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