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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129억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1500여 곳 보급

최근 5년간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융복합 설비 확대

 

고창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통해 최근 5년간 총사업비 129억 원을 투입, 1500여 개소에 태양광·태양열·지열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하며 에너지 전환 선도 지자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은 내년도 사업으로 국비 12억6000만원을 확보해 약 430개소에 추가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주택 및 건물에 두 가지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 설비를 융합 설치하는 방식으로, 설비에 따라 설치비의 최대 88%까지 지원된다. 이를 통해 군민 자부담률은 20% 이하 수준으로 낮아져 실질적인 에너지 복지 확충에 기여하고 있다.

 

고창군은 그동안 읍·면 전역을 대상으로 태양광(주택·건물용), 태양열, 지열 등 다양한 유형의 설비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이 같은 실적과 기술적 타당성,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는 전국적으로도 인정받으며 고창군을 재생에너지 보급 선도지역으로 떠오르게 했다.

 

특히 이번 사업을 통해 구축된 재생에너지 기반은 향후 기업과 공공기관의 RE100 전환 지원, 지역 탄소중립 실천, 에너지 자립률 제고 등 다양한 정책과 연계될 수 있어 지역 에너지 전환 정책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는 전기요금과 난방비 절감을 통해 군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도 군민 부담을 낮추고 생활 속 에너지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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