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출신 트로트 가수 진성이 고향 부안을 위한 나눔을 올해도 이어갔다.
부안군은 지난 5일 열린 제13회 부안군 설숭어축제 현장에서 가수 진성이 고향사랑기부금 5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진성은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2023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고액 기부를 이어오며 고향 사랑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이날 진성은 축제 메인무대에 올라 특유의 힘 있는 보컬과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내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공연 이후에는 직접 기부금을 전달하며 의미를 더했다.
진성은 “고향 부안에서 무대에 설 때마다 군민들로부터 큰 응원과 따뜻한 정을 느낀다”며 “그 마음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해마다 변함없이 고향을 응원해 주시는 진성의 깊은 애정에 군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기부금은 복지, 문화, 청년 지원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에 투명하고 소중하게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주소지 외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지역 특산품 등의 답례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연말정산 반영을 원할 경우 오는 31일까지 기부를 완료해야 하며, 부안군은 연말을 맞아 제도 안내와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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