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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군, ‘100마일 트레일레이스’로 시군 우수정책 대상… 산악관광 선도 지자체 자리매김

전북도 2025 우수정책 발표대회 최고상 수상… 산악레저·지역경제 활성화 성과 인정

 

장수군이 전북특별자치도가 주관한 ‘2025 시군 우수정책 발표대회’에서 ‘최초의 도전, 장수 100마일 트레일레이스’ 정책으로 대상을 수상하며 산악관광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군은 최근 열린 ‘제7차 도·시군 정책협의회’에서 ‘최초의 도전, 장수 100마일 트레일레이스로 여는 산악관광의 미래’를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민간 산악 레저 스포츠의 전문성을 지역 산악자원과 결합해 장수를 산악레저의 중심지로 만든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상 수상에 따라 장수군은 전북특별자치도로부터 5천만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받게 됐으며, 관련 예산은 지역 현안에 맞춰 활용될 예정이다.

 

‘장수 100마일 트레일레이스’ 정책은 인구 2만여 명의 지방소멸 고위험지역인 장수군이 풍부한 산악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지역 활력 전략을 모색하며 추진해온 사업이다. 2022년 지역 청년단체 ‘러닝크루’의 활동에서 출발한 대회는 첫해 150명 규모로 시작해 매년 규모가 확대됐고, 올해 열린 ‘제6회 장수트레일레이스’에서는 국내 최초 100마일 코스를 운영하며 전국 2천여 명이 찾는 대규모 대회로 성장했다.

 

군은 지역 산악지형을 활용한 코스 안전성 확보와 난이도 관리, 지역축제와 연계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 조성과 지역경제 회복에도 기여하고 있다. 또 블랙야크 인증 프로그램, 지역축제 협업, 지역 상권 연계 운영 등 다양한 산악레저 활동은 대회의 지속성과 지역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장수군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산악레저 관광의 잠재력을 재확인하고, 지역 특성을 기반으로 한 장기 전략 마련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강민채 관광산업과장은 “장수군의 우수정책을 널리 공유하고 확산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장수군이 국제 산악관광의 메카, 이른바 ‘K-샤모니’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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