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지역 청년들의 관계망 강화와 협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마련한 ‘2025년 김제청년 네트워킹 청담(靑談)’이 성황리에 열렸다. 김제시는 지난 11일 오후 5시 김제청년공간 E:DA(이다)에서 지역 청년과 창업가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활동을 공유하고 향후 협업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담(靑談)’은 한 해 동안 김제에서 활동해 온 청년들이 각자의 경험을 나누며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소통 프로그램이다. 행사장은 웰컴 티타임으로 자연스러운 첫 만남이 이뤄진 뒤, E:DA의 활동 스토리와 성과 영상 상영으로 본격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 이어 실제 프로그램 참여 청년들이 무대에 올라 지난 1년간의 활동 경험을 소개하며 지역에서의 도전과 성장을 공유했다.
특히 ‘청년 청담 톡’에서는 청년 창업가들이 자신의 창업 과정과 어려움을 극복한 사례를 발표하며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참가 청년들은 발표 내용을 기반으로 향후 연계 가능한 협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보다 실질적 교류가 이어졌다. 팀빌딩 게임과 선물 교환 등 레크리에이션도 더해져 현장의 분위기는 한층 활기를 띠었다.
청년 창업가·활동가들이 참여한 ‘청담 네트워킹’에서는 프로젝트 공동 기획, 협업 모델 구축 등 구체적 논의가 진행되며 지역 기반의 청년 생태계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청년의 목소리는 김제의 미래를 밝히는 동력”이라며 “청담에서 나온 아이디어와 경험들이 더 큰 도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는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제시는 청년 활동의 중심지인 E:DA를 기반으로 네트워킹 프로그램, 창업 지원, 청년 기획형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김제형 청년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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