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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딱정벌레 한살이 특별기획전’… 자연 생태의 신비 한눈에

국내외 대형 표본·조형물 등 22점 전시… 장수하늘소 1:1 재현 표본 눈길

 

무주군이 운영하는 무주곤충박물관에서 ‘딱정벌레 한살이 특별기획전’이 지난 5일부터 열리고 있다. 전시는 이달 28일까지 계속되며, 관람객에게 곤충 생태의 다양성과 신비로운 변태 과정을 체감할 수 있는 전시 콘텐츠를 제공한다.

 

이번 기획전에는 ‘곤충의 한살이’ 조형물을 비롯해 국내외 대형 딱정벌레 표본과 장수풍뎅이류, 사슴벌레류, 하늘소류 등 총 22점이 전시됐다. 특히 딱딱한 껍질 속에서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이어지는 변태 과정을 그대로 구현한 표본은 생태의 변화를 입체적으로 보여줘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천연기념물이자 국내 최대 딱정벌레로 알려진 장수하늘소는 실제와 동일한 크기(1:1)의 표본으로 제작돼 전시관에 비치됐으며, 교육·체험적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곤충 모형을 활용한 크리스마스트리와 포토존이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김현영 무주군청 시설체육운영과 반디휴양팀장은 “이번 특별기획전은 신비로운 곤충 세계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리”라며 “겨울방학과 연말을 맞아 많은 분들이 무주곤충박물관을 찾아 자연환경의 가치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주곤충박물관은 반디랜드 내에 위치한 공립박물관으로, 4,450㎡ 규모의 전시실·영상실·수족관·생태온실 등을 갖추고 있다. 2천여 종의 희귀 곤충 표본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500명이 관람할 수 있다.

 

반디랜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 관광 100선’에 4년 연속 이름을 올린 관광지로, 천문과학관·사계절 썰매장·통나무집·반딧불이 서식지 체험 등 복합 휴양공간을 갖춘 곳이다. 연간 약 21만 명이 찾는 지역 대표 관광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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