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맑음동두천 5.8℃
  • 흐림강릉 6.1℃
  • 연무서울 6.2℃
  • 구름조금대전 8.6℃
  • 맑음대구 10.2℃
  • 맑음울산 11.3℃
  • 구름많음광주 8.8℃
  • 맑음부산 13.0℃
  • 구름많음고창 8.2℃
  • 흐림제주 11.3℃
  • 맑음강화 5.5℃
  • 맑음보은 7.7℃
  • 구름조금금산 7.7℃
  • 맑음강진군 10.6℃
  • 맑음경주시 11.2℃
  • 구름조금거제 12.2℃
기상청 제공

완주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74종 확정

농·축·임산물부터 관광까지 다양화… ‘따숨 재기부권’ 첫 도입

완주군이 2026년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지역 농·축·임산물과 가공식품, 공예품, 관광서비스, 지역상품권 등 총 38개 업체의 74종을 선정했다.

 

군은 17일 답례품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는 데 중점을 두고 답례품 구성을 다각화했다고 밝혔다.

 

특히 내년부터는 30만 포인트 이상 고액기부자를 대상으로 한 신규 답례품인 ‘따숨 재기부권’을 처음 도입한다. ‘따숨 재기부권’은 기부자의 뜻을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방식으로, 마을 화합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기부 연계형 답례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1인당 연간 2천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자는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금의 30% 범위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모금된 기부금은 기금운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취약계층 지원, 문화예술 진흥, 공동체 활성화 등 지역 주민 복리 증진 사업에 활용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고향사랑기부제는 지방재정 확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중요한 제도”라며 “완주만의 경쟁력과 가치를 담은 답례품을 엄선한 만큼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답례품 개발과 기금사업 발굴,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