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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복지 현장에 8억9000만원 온기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26년 배분사업 확정…77개 기관·203가구 지원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전주지역 복지 현장에 대규모 재원을 투입하며 취약계층 지원에 나섰다.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한명규)는 18일 전주시에 2026년 전주지역 배분사업비로 총 8억9271만9000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배분으로 전주지역 77개 사회복지기관과 저소득층 203가구가 실질적인 지원을 받게 됐다.

 

이날 전주시청 4층 회의실에서는 ‘2026년 배분사업 선정기관 전달식 및 간담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우범기 전주시장과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이은영 사무처장, 선정기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배분사업의 취지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에 전달된 배분금 가운데 8억7241만9000원은 77개 사회복지기관에 지원된다.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을 비롯해 사회복지시설 차량과 사무용 PC 구입, 다양한 기획 프로그램 운영 등 현장 중심의 복지서비스 강화를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겨울철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위해 월동난방비 2030만원이 전주지역 저소득가구 203곳에 직접 지원됐다. 해당 난방비는 지난달 26일 전액 집행돼, 한파 속 난방 부담을 덜어주는 데 기여했다.

 

전달식 이후 열린 간담회에서는 선정기관들이 2026년 사업 계획과 배분금 집행 방향을 공유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명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은 “이번 배분금은 전주시민들의 나눔이 모여 마련된 소중한 재원”이라며 “현장의 복지기관들이 책임감을 갖고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지역 복지 발전을 위해 큰 규모의 배분금을 지원해 준 공동모금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재원이 취약계층의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쓰일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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