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철도와 연계한 웰니스 관광 프로그램으로 겨울철 관광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자연과 역사, 의료 자원을 하나의 여정으로 엮어 몸과 마음을 쉬어가는 체험형 여행을 선보인 것이다.

익산시는 오는 20일 ‘시즌5–웰니스건강열차’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여행은 지난 13일 진행된 ‘익산에 반하다 시즌4–보석힐링열차’에 이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 속에서 마련됐다.

웰니스 열차여행은 겨울 자연 속에서 심신의 균형을 회복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참가자들은 아가페정원에서 겨울 숲 산책을 즐기고, 고도한눈애(愛)세계유산센터에서 전시를 관람한다. 이어 왕궁포레스트에서 족욕 체험과 온실 수목원 관람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함께 보석박물관과 문화예술의거리를 방문하며 익산의 역사와 문화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관광과 휴식, 체험이 균형 있게 배치된 일정으로, 여행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웰니스건강열차는 코레일전북본부와 원광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의료관광 요소를 접목했다. 생체나이 측정 등 건강 검사를 포함, 보다 전문적인 치유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관광의 가치를 높였다.

익산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겨울철 피로 해소와 심신 회복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차별화된 선택지를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아가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웰니스 관광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에도 매력적인 익산을 알리고자 자연과 문화, 웰니스 자원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치유 여행을 준비했다”며 “앞으로 계절별 웰니스 열차상품을 확대해 익산의 체류형 관광 기반을 더욱 탄탄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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