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줄포면이 2025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지역특화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250억 원 규모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선정으로 부안군은 2018년 매화풍류마을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8건의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누적 마중물 사업비 703억 원을 확보, 전북 내 도시재생 모범 지자체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줄포면 지역특화재생사업은 군이 지난 7년간 축적한 도시재생 경험과 성과를 면 단위 지역으로 확장·고도화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줄포만 노을빛 정원, 람사르습지, 갯벌치유센터 등 생태·경관 자원을 군의 워케이션·정원문화 정책과 연계해 체류형 웰니스 중심 도시재생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줄포 웰케이션센터 조성 △줄포 마을호텔 조성 △줄포시장 문화광장 조성 △줄포라운지 조성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과 지역상권 활성화, 생활인구 확대가 동시에 기대된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줄포면은 지역의 특성과 잠재력을 체계적으로 담아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생태·경관 자원을 활용한 웰니스·워케이션 결합 사업은 쇠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체류형 지역 거점으로 성장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단일 사업의 성과가 아니라 2018년부터 꾸준히 추진해 온 도시재생 정책의 누적된 결과”라며 “단순한 공간 조성에 그치지 않고 운영과 콘텐츠 중심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을 실현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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