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의 청년도전지원사업이 전국 지자체 가운데 모범사례로 평가받으며 청년정책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익산시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도전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익산시는 2023년부터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리며 안정적인 사업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86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운영 성과 △참여 청년의 변화 정도 △상담 및 사례관리 체계 △취업 등 사회활동 연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살폈다.
시는 3년간 사업을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참여자 맞춤형 관리와 체계적인 사후 연계를 강화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공지능(AI) 등 최신 사회·산업 흐름을 반영한 프로그램 구성과 단계별 상담·교육 운영으로 청년들의 참여도와 만족도를 끌어올린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익산청년시청을 중심으로 한 홍보·운영 체계 역시 사업 접근성과 현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익산시는 2023년부터 올해까지 청년도전지원사업을 통해 총 336명의 수료자를 배출했으며, 이 가운데 지난달 기준 누적 144명이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거쳐 사회 진출에 성공했다. 구직을 단념했던 청년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시는 내년에도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이어가며 130명의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상담부터 교육, 취업 연계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지원 체계를 운영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과 지역 정착을 돕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도전지원사업은 다시 시작을 고민하던 청년들에게 용기를 되찾게 하는 중요한 디딤돌”이라며 “앞으로도 진로 탐색부터 취업,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