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에 2군 연고지를 둔 kt wiz 프로야구단이 연말을 맞아 올해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kt wiz 관계자는 22일 익산시청을 찾아 총 5,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과 생활용품을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물품은 지역 야구 꿈나무와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3,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은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를 통해 리틀야구단과 사회인 야구단에 전달된다. 2,000만 원 상당의 생활용품은 익산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등 200가정에 지원될 계획이다.
기탁식에는 정헌율 익산시장을 비롯해 KT스포츠 이호식 대표이사, 정명곤 경영기획총괄, 이선호 익산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함께했다.
kt wiz 프로야구단은 익산에 2군 연고지를 둔 이후 스포츠를 통한 지역 상생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2017년부터 매년 지역 야구단에 야구용품을 지원해 왔으며, 2019년부터는 생활용품 나눔을 더해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이와 함께 익산시와 협력해 2군 홈경기 개막전과 서머리그 이벤트를 운영하고, 1군 수원 홈경기에서 ‘익산데이(Day)’를 열어 익산 야구팬을 초청하는 등 지역 스포츠 문화 확산과 도시 홍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호식 KT스포츠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준비한 용품들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kt wiz가 오랜 기간 익산과 인연을 맺으며 나눔과 상생을 실천해 주고 있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스포츠를 매개로 시민과 함께하는 활기찬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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