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가 깊어지는 겨울, 익산시 마동에 변함없는 이웃 사랑이 전해졌다.
익산시 마동은 22일 백명순 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겨울 이불 20채(10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이불은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20가정에 지원될 예정이다.
백명순 위원의 나눔은 일회성에 그치지 않았다. 그는 2020년부터 매년 겨울마다 이불과 외투, 내복 등 방한용품을 꾸준히 기부해오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6년째 이어진 선행에 주민들 사이에서는 ‘마동의 기부천사’로 불린다.
백 위원은 “작은 정성이지만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을 살피며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철순 마동장은 “오랜 기간 한결같이 나눔을 실천해 주신 백명순 위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이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사회에 스며든 꾸준한 나눔은 취약계층의 겨울나기를 돕는 동시에 공동체의 연대를 더욱 단단히 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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