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에서 진행된 동계 꿈나무 태권도 상비군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김제시는 지난 3일부터 17일까지 15일간 열린 동계 꿈나무 태권도 상비군 전지훈련이 성과 속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꿈나무 선수 56명과 지도자 8명 등 모두 64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태권도협회가 주관했다. 참가 선수들은 체력 강화와 기술 훈련은 물론, 올바른 스포츠 정신을 기르는 교육을 병행하며 기량과 인성을 함께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김제시는 지난해 11월 열린 한국초등학교태권도연맹 제5회 우수선수 선발전 및 최강전 전국초등학교 태권도대회 이후 이번 동계 전지훈련을 연계 유치하는 전략적인 스포츠마케팅을 펼쳤다. 그 결과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선수단의 장기 체류를 이끌어내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김제시의 우수한 체육 인프라와 편리한 교통 여건, 쾌적한 훈련 환경은 선수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으며 전지훈련지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훈련 기간 중에는 전국에서 모인 꿈나무 선수들이 진봉면 새만금33센터와 새만금무궁화공원을 찾아 구보 훈련을 진행하고, 광활한 새만금을 배경으로 ‘미래 국가대표’를 향한 각오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태권도 꿈나무들이 김제에서 땀 흘리며 큰 꿈을 키워가는 모습을 보니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적극 유치하고, 이를 지역경제 활성으로 연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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