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이 운영하는 공익형 출산·유아용품 전문판매점 ‘고창아이랑’이 지역 실정에 맞춘 품목 구성과 안정적인 매장 운영으로 주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창군에 따르면 ‘고창아이랑’은 고창군과 고창지역자활센터가 협력해 자활근로사업단 형태로 운영하는 공익형 매장으로, 관내 유일했던 기존 육아용품 전문점이 폐업하면서 발생한 군민들의 구매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7월 1일 문을 열었다.
매장은 고창읍 중앙로 180번지(터미널 앞)에 위치해 있으며, 39㎡(약 12평) 규모로 신생아 내의와 유아복, 출산용품 등 필수 육아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자활사업단에서 생산한 두부과자 등 건강 먹거리도 함께 취급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개소 이후 5개월간(7~11월) ‘고창아이랑’의 누적 매출은 1379만 원을 기록했으며, 최근에는 방한 내의와 겨울 조끼, 기모 상·하세트 등 계절 수요에 맞춘 상품 판매가 늘면서 매장 방문객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자활근로사업과 연계해 취약계층 3명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며, 육아 편의 증진과 함께 경제적 자립 기반 마련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역 복지와 민생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실현하는 공익형 운영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고창군수는 “고창아이랑은 군민들의 실생활에 꼭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복지사업”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고창을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개선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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