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상위권인 2등급을 달성하며 2년 연속 우수한 청렴 성과를 이어갔다.
24일 완주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평가에서 전국 군 단위 기초지자체 평균보다 5.7점 높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부문 모두에서 군 단위 평균을 웃도는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은 올해 ‘공정하고 신뢰받는 청렴완주’ 구현을 목표로 제도와 문화 전반에 걸친 반부패 정책을 추진해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청렴헌장을 규칙으로 제정하고, 민간위탁 기관과의 청렴실천 협약을 체결하는 등 청렴 행정의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청렴다짐의 날 운영, 온라인 청렴퀴즈, 청렴 슬로건 공모전 등 일상 속에서 청렴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공직사회 전반에 청렴 문화를 확산시켰다. 군은 8대 전략, 12개 단위, 41개 세부과제를 중심으로 반부패·청렴 시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제도 개선을 통해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을 정착시킨 점이 이번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모든 공직자가 청렴의 생활화를 실천하며 신뢰받는 행정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청렴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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