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손으로 모은 나눔이 연말 전주를 따뜻하게 물들이고 있다.
솔빛어린이집(원장 김진하)은 지난 24일 원아와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 마련한 바자회 수익금 100만 원 전액을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섭)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원아와 학부모가 뜻을 모아 진행한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다. 아이들은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와 장난감, 생필품 등을 직접 내놓으며 나눔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김진하 원장을 비롯한 교직원들은 반찬과 붕어빵, 어묵 등을 준비해 바자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으로 솔빛어린이집은 전주시복지재단의 고액 기부자 모임인 ‘2025년 백만천사 캠페인’ 91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어린이집 원아들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함께한 나눔이어서 더욱 뜻깊다”며 “정성 어린 기부금은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전주시복지재단은 연간 1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백만천사 캠페인’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나눔 참여는 전주시복지재단(063-281-0030)을 통해 가능하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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