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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시간을 넓힌 복지, 익산의 발달장애인 정책

주간활동센터 2년 연속 장관상…현장 중심 지원 성과

 

익산시가 추진해 온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가 전국 단위 평가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역사회 안에서의 일상생활과 사회참여를 중시한 복지 정책이 현장에서 결실을 맺고 있다는 평가다.

 

익산시는 ‘새소망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가 보건복지부 주관 ‘발달장애인 주간(방과후)활동서비스 제공기관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장관상을 받으며 안정적인 서비스 운영 역량을 입증했다.

 

새소망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는 2020년 익산시로부터 발달장애인 주간활동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지정됐으며, 사단법인 사랑의손길 새소망이 운영하고 있다. 성인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낮 시간 다양한 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 일상생활 지원과 사회적 관계 형성을 돕고 있다.

 

익산시는 기관 지정 이후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운영 전반과 프로그램 구성, 서비스 제공 과정을 점검하며 품질 관리를 이어왔다. 이러한 관리·지원 체계는 이용자 중심 프로그램 운영과 종사자 전문성 강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서비스 운영의 전문성, 이용자 중심성, 종사자 역량, 운영의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이뤄졌다. 센터는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욕구를 반영한 맞춤형 낮 활동 프로그램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울러 센터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사랑의손길 새소망의 황의성 이사장은 지역사회복지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함께 수상했다. 황 이사장은 발달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기반 확충과 민·관 협력 강화, 현장 중심 복지사업 추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묵묵히 쌓아온 복지 실천과 시의 체계적인 관리·지원 정책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주간활동서비스의 질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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