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체육시설인 서군산체육센터 수영장이 대한수영연맹으로부터 ‘3급 공인’을 신규 획득하며 공식 경기와 훈련이 가능한 수영장으로 인정받았다.
군산시는 30일 “지난 22일 대한수영연맹의 시설 심사를 거쳐 서군산체육센터 수영장이 3급 공인 인증을 취득했다”며 “이번 인증으로 시·도 단위 수영대회 개최는 물론 공식 기록 인정이 가능한 시설 요건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대한수영연맹 공인 인증은 수영장 규격과 시설 안전성, 경기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부여된다. 주요 심사 항목은 ▲수심과 레인 길이·수 등 수영장 규격 ▲스타트대·전자계측 등 경기용 부대시설 ▲수처리 시스템과 수질 관리 설비 ▲시설물 안전성 등이다.
이번 공인 취득을 통해 서군산체육센터는 지역 수영 동호인은 물론 전문 선수들이 공식 기록에 도전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공인 수영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이를 기반으로 각종 수영대회 유치와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시민과 선수 모두에게 질 높은 수영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시설을 점검하고 관리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 환경 조성과 지역 대회 지원을 통해 수영 종목의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군산체육센터는 군산시 산북동에 위치한 복합체육시설로, 총사업비 280억 원을 투입해 2019년 착공, 2024년 11월 준공됐다. 부지면적 1만9918㎡, 연면적 8452㎡ 규모(지하 1층~지상 3층)로 조성됐으며, 2024년 12월 수영장 운영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설 운영에 들어갔다.
센터에는 25m 8레인 성인풀과 어린이풀을 갖춘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다목적체육관, 체력단련실, 그룹운동실, 탁구장, 축구장 등 다양한 체육시설이 마련돼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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