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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초 학생들, 알뜰시장 수익으로 이웃사랑 실천

‘아나바다 알뜰시장’ 수익금 14만5천 원 기탁…나눔과 절약의 가치 배워

 

군산 개정초등학교 학생들이 자발적인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전했다.

 

개정면 행정복지센터는 29일 군산시 개정초등학교 학생자치회가 ‘2025 아나바다 알뜰시장’을 통해 마련한 수익금 일부인 성금 14만5천 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했다고 밝혔다.

 

‘아나바다 알뜰시장’은 2022년부터 이어져 온 개정초등학교의 대표적인 체험형 나눔 행사로, 1~6학년 학생과 유치원생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생활용품과 도서, 장난감 등을 직접 준비해 판매하고 수익금 일부를 자율적으로 기부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개정초등학교 학생자치회장 김서준 학생은 “그동안 모은 기부금은 학생자치회 회의를 거쳐 생필품 지원이나 요양병원 기부 등에 사용해 왔다”며 “올해는 연말을 맞아 개정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더 많은 이웃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홍운 개정초등학교장은 “아이들이 장터 활동을 통해 자원의 소중함과 더불어 살아가는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올바른 시민의식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중심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황은호 개정면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나눔을 고민하고 실천해 얻은 성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며 “기탁된 성금은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투명하고 뜻깊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금은 개정면 내 취약계층을 돕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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