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노후 노인복지시설의 안전성과 생활환경을 개선하며 어르신 돌봄 기반 강화에 나섰다.
익산시는 복권기금 3억 원을 투입해 노인양로시설 ‘신광의집’에 대한 기능보강사업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5년 지방자치단체 복권기금사업에 선정돼 추진됐으며, 노후 사회복지시설의 구조적 안전성을 높이고 입소 어르신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는 노후 보일러를 고효율 난방 설비로 교체해 겨울철 난방 안정성을 확보했고, 고압수전설비와 분전함을 포함한 전기배선을 전면 개선해 화재 등 안전사고 예방 효과를 높였다. 이와 함께 창호를 교체해 단열 성능을 강화함으로써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에너지 효율 개선을 동시에 도모했다.
익산시는 이번 환경 개선을 통해 공공요금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능보강사업은 복권기금이 지역 어르신 복지로 환원된 대표적인 사례”라며 “앞으로도 국·도비와 복권기금 등 다양한 재원을 적극 활용해 노인복지시설의 안전 확보와 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복권기금은 복권 수익금을 재원으로 사회적 약자 지원과 공익사업에 활용되고 있으며, 익산시는 이를 통해 노인과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 기반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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