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청년과 신중년의 안정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청년·신중년 취업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장수군은 오는 1월 16일까지 ‘2026년 청년·신중년 취업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과 신중년층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하는 기업에 인건비와 장려금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원 대상은 18~39세 청년 2명과 40~69세 신중년 2명 등 총 4명이다. 참여 기업에는 채용 인원 1명당 월 70만 원의 인건비가 최대 1년간 지원된다. 여기에 취업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최대 2년간 취업장려금도 별도로 지급된다. 청년은 최대 300만 원, 신중년은 최대 200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참여 대상 기업은 고용보험에 가입하고 상시근로자 3명 이상을 고용 중인 장수군 소재 기업이다. 미취업자이거나 해당 기업 근무 경력이 6개월 미만인 청년·신중년을 신규 채용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청년에게 지급되는 월 급여 총액은 지원금을 포함해 최저임금 이상이어야 한다.
장수군은 이번 사업이 청년과 신중년이 지역 안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인력 수급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령대별 맞춤형 취업 지원을 통해 지역 고용 안정과 경제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최훈식 장수군수는 “청년과 신중년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고, 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에 맞는 일자리 정책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용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1월 16일까지 장수군청 농산업정책과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장수군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를 확인하거나 농산업정책과 일자리창출팀(063-350-2194)으로 문의하면 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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